블로그 개설의 솔직한 변 (인사말)

블로그 개설의 솔직한  (인사말)

안녕하세요.

슬기로운 퇴준생입니다.

퇴직을 2년 정도 남겨둔, 이름만 대기업에 다니는 평범한 직장인입니다.

얼마 전 임금피크제(58세 도달, 정년 60세, 이후 매년 10%씩 삭감)에 들어서면서 퇴직금 정산을 하다 보니 생각이 많아졌습니다.

입사 2년 후 결혼하고 “5년만 다니고 그만두자”던 마음이 어느새 30년을 넘겼습니다.

그러던 어느 날, 후배들이 “선배님, 몇 년 남으셨어요?”라고 묻는 일이 부쩍 늘었습니다.

예전엔 퇴직하는 선배들에게 제가 하던 그 인사말이, 이제는 제 이야기가 되어 있더군요.

퇴직금 중간정산은 안 받았고, 예금과 집, 차도 있고, 아이도 셋입니다.

“이 정도면 되지 않을까” 싶었는데, 먼저 퇴직한 선배들 이야기를 들어보니 다들 그 정도는 기본으로 준비해 왔다고 합니다.

경제적 준비, 건강, 퇴직 후의 일상과 정체성까지 마음에 걸리는 게 한둘이 아니었습니다.

주변에도 같은 고민을 하는 분들이 많은데, 막상 속마음을 나눌 곳은 마땅치 않고 인터넷엔 광고성 정보만 넘쳐납니다.

그래서 저처럼 준비 없이 퇴준생이 된 평범한 사람의 시선으로, 실제 겪고 배우는 과정을 솔직하게 나눠보려 합니다.

연금과 노후자금, 생활비 관리, 건강, 제2의 직업과 자격증, 부업, 취미와 인간관계까지 거창한 성공담보다는 현실의 시행착오를 그대로 보여드리겠습니다.

글재주는 없지만, 그 과정이 비슷한 시기를 준비하는 누군가에게 작은 위로와 정보가 되길 바랍니다.

이제부터 “슬기로운 퇴준생”으로 인생 2막을 준비합니다.

천천히, 그러나 꾸준히 함께 가보겠습니다.

방문해 주셔서 감사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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